Prof. Charlie Xue
  • RMIT University, Australia
  •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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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Charlie Xue


Head of School, Health Sciences
School of Health Sciences
RMIT University, Australia


PO Box 71 Bundoora VIC 3083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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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61 3 9925 6539
Email: Charlie.xue@rmit.edu.au




Q1: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호주로, RMIT 대학으로 오시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A1: 질문 감사합니다. 저는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중국에서 중의학을 전공했습니다. 과정을 마치자마자, 학교에 남기 위해 지원 했습니다. 대학원 과정을 밟기 위한 기회를 모색 중이었고 그러던 차에 호주로 와서 박사 과정과 박사 후 과정을 밟게 되었습니다.


Q2: 네, 교수님께서는 이 대학에서 1994년부터 연구를 하셨는데요, 교수님의 중요한 업적을 알려 주세요.

A2: 우선 제 업적은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학사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중의학의 복수학위제(Double degree), 즉 보건학과 중의학 학위를 개설하였으며 5년 과정입니다. 또 두 개의 박사과정을 개설했습니다. 하나는 침술(Acupucture)이고 하나는 한의약(Herbal medicine)입니다. 그리고 Ph.D.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는 모두 교육을 위한 발전과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중의학에 많은 기반을 두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두 번째는 임상연구에 중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호주와 대만, 중국 등 해외에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연구에 필요한 것들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연구방법이나, 원전을 비판적인 논문 읽기, 그러한 문헌 내용을 어떻게 중의학의 교육과 임상에 있어서 통합하는 지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교육에 쏟은 노력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들은 호주에서 가장 크고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빅토리아주에서만 40% 이상의 중의학 전공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지난 20년에 걸쳐 RMIT에 큰 연구센터를 세웠습니다. 3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썼고, 30명 이상의 박사생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호주나 해외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국제보건기구(WHO) 에 의해서 공중보건 협력센터로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Chinese Medicine Confucius Institute(CMCI)는 중국 정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광둥 지역에 있는 연구소와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국제보건기구(WHO)나, 세계통합의학 국제학술대회(ICCMR), CTCM과 같은 해외 연구기관에 쏟은 노력입니다. 이 기관들은 중의학에 발전에 있어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기관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주 정부와 지역활동에서 이룬 결과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호주에서 표준 기준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중의학의 규정에 관해서도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도까지 호주 정부 평가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지냈습니다. 2000년도부터 2012년까지는 빅토리아주에 있는 중의사 협회의 부의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는 국무 장관과 보건 장관으로부터 호주위원회의 중의학 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정부, 국제기구, 교육과정과 연구 등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3: 중의학과 다른 학문의 융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접근 하나요?

A3: 제 연구 임상에서 핵심은 환자에게 실제 임상에서 적용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 중의학과 서양의학적 방법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들은 호주 정부와 보건협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고 꽤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는 전문의들, 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 방법론에 많은 근거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론은, 무엇을 수용하고 무엇을 버릴지에 대한 기준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관련된 의료통계자료와 믿을만한 분석결과도 함께 명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 향후 보건증진에 쓰일 수 있도록 타당한 자료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Q4: RMIT 보건과학과 공학기술대학의 학장으로서 미래 비전은 무엇입니까? 이 분야를 어떻게 이끌고 나가실 생각이신가요?

A4: 제 역할은 보건과학대학의 학장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그 임무 안에는 RMIT 대학 보건과학의 교육과정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통해 중대한 국내외적 보건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분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문제들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빠르게 증가하는 노령인구입니다. 둘째는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예를 들어 근골격계 통증, 심혈관계 질환, 암, 기관지 질환, 당뇨와 비만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질환들을 더욱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큰 교육과정의 흐름 속에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Q5: 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에는 2만명이 넘는 한의사들과 더 많은 연구자와 학생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전하실 말씀 있습니까?

A5: 한의학과 중의학은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서로 같은 이론과 임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연구자 간에 전통의학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어왔습니다. 한의학, 중의학을 포함해 통칭 중의학(TCM)이라 부르는 전통의학에 있어서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들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 제안은 네 가지 중요한 사안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국제적으로 협력하라는 것입니다. 중국에 30만 명의 중의사가 있지만 호주에는 그 수가 적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나라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질 높은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듯이 이러한 전문가들이 각자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나옵니다. 그들이 각자의 사회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양성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다른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한의학, 중의학을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의사, 치과의사, 물리치료사 이러한 전문가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분야마다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협력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중요한 것은 연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특히 근거중심에 기반을 두어 한의학의 장단점과 위험요소, 그에 따른 비용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러한 네 가지 분야, 글로벌화 하는 것, 좋은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하는 것, 연구하는 것,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면, 한의학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